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다임러트럭코리아(주), 혼다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SLK350 등 9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충돌로 인한 운전석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되었다.리콜대상은 2005년 10월 26일부터 2009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SLK
올해 2월 5일부터 모든 주택은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그러나 아직 설치율이 30%에 불과해 안전처가 제도개선과 홍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국민안전처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 설치 촉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은 의무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하지만 이를 강제할 수단이 없다보니 설치율은 높지 않은 실정이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29.53%로 1년간 약 10% 정도 높아졌으
올봄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황사는 평년 수준인 5.4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3∼5월) 전망’을 통해 올해 3~5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때가 있겠다.기온은 평년(5.9℃)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6.4mm)과 비슷하거나 적겠다.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살포시 봄이 내려앉는다. 봄의 전령 매화도 봉우리를 틔우며 겨울에 작별을 고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다가오는 봄을 견딜 수 없다면 봄을 마중 가자. 가장 빨리 봄을 만나볼 수 있는 남녘은 곳곳이 수채화처럼 물들어가고 밥상 가득 산해진미가 차려진다. 각양각색의 봄을 뽐내는 남도로 떠나보자. 가는 곳마다 감탄하는 ‘거제8경’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없을 만큼 거제는 따뜻하다. 온화한 날씨와 어울리는 비경은 가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그중 으뜸은 신선대다.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이어진 작은 산책로를 따라 정취에
국토교통부는 신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대비 등을 위해 올해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4738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작년 예산 4458억원에 비해 6.3% 늘어난 것이다.국토기술 분야에는 1887억원, 교통기술 분야는 1904억원, 기반시설 구축 분야에는 947억원이 투입된다.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7대 신산업 기술 개발에 866억원을 투자한다. 이 예산은 작년 575억원에 비해 50.6% 증가한 것이다.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위한 교량과 터널 등 대형 구조물과 초고층빌딩 등의 기술 개발에 262억원이
021년부터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수기와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시험이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 면허시험제도를 개선, 현재의 필기시험에 병력청취나 신체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본 기술적 수기 등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이 추가된다고 23일 밝혔다.실기시험 첫 응시대상자는 2018년 치과대학 본과 1학년생과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이 된다.복지부는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2012년 4월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 협의회에서 ‘치과의사 실기시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험항목을 개발해 2015년과 2016년 2차례
국내 첫 대학생 특화 행복주택인 가좌지구 362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입주민과 인근 마포구, 서대문구 거주 지역주민을 초청해 행복주택 가좌지구 집들이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대학생 특화단지 중 처음 입주자를 맞이한 가좌지구는 입주자 중 222명(61.3%)이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또 사회초년생이 43명, 신혼부부가 25명이다.지난해 4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입주가 허용됨에 따라 예비신혼부부 18명, 취업준비생 31명이 입주한다. 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조성돼 공급물량의 50
생활습관병인 알코올성 간질환과 위염 완화에 토종약초가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앞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추출물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과 위 염증 개선에 효과적임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예로부터 엉겅퀴와 흰민들레는 한약재 및 한방차, 장아찌 등 식품으로 사용해 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재료로 등록돼 있을 만큼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는 소재다.엉겅퀴는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그중 간 기능을 개선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것은 서양엉겅퀴(밀
그동안 임차인이 서울보증보험의 전세금보장보험에 가입하려면 집주인의 개인정보처리 등을 위한 별도의 사전동의가 필요해 난감했다. 하지만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개인정보 수집·활용 등)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된다.또한 전세금보장보험의 보험요율이 다음달 6일부터 현행대비 약 20% 인하돼 임차인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와 서울보증보험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와 함께 국민의 전세금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집주인 동의없는 전세금 보장보험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중·고교생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체 학생의 비만율은 16.5%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높아졌는데, 남고생 비만율은 20%를 넘어섰다.2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결과’ 표본 분석에 따르면 전체 학생 비만율은 16.5%로 전년(15.6%)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경도비만 학생은 8.1%, 중등도비만은 6.6%, 고도비만은 1.9%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어촌(읍·면)지역, 성별로는 여학생보다 남학생, 연령별로는 초·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등 내륙습지 3곳에 황새와 저어새를 포함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2종 등 희귀한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6년 1~12월 고창 동림저수지, 서산 간월호 습지, 군산 백석제 습지 등 3곳의 습지를 대상으로 ‘2016년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해 다수의 희귀 동·식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동림저수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0종을 포함한 700여종의 생물종이, 간월호 습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2종을 포함한 530여종
입대 전 발병한 정신질환이 입대 후 악화돼 사망했을 경우 업무 연관성이 인정되면 순직으로 처리될 전망이다.또 군 복무 중 사망한 장병의 순직 여부를 심사하는 중앙전공사망심사위원회 결과에 대한 재심 청구도 가능해진다.국방부는 21일 “군 복무 중 사망사고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고, 대군(對軍) 신뢰 증진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군인사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입대 전에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군 복무 중 부대적 원인으로 악화돼 자해 사망한 경우에도 순직 처리할 수 있도록 순직분류 기준표에 포함한다
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평균 4.94% 올랐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22일 공시했다.올해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전국 평균 4.94% 올라 전년도 상승률 4.47%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했다.이는 정부·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 토지수요 증가와 제주, 부산 등 일부 지역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먼저 권역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4.40%, 광역시(인천 제외) 7.12%,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개편 이후 지난달 가정용 전기소비량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주택용 전기사용량은 59억8000만kWh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구간별 사용가구 비중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지난달 200kWh 이하 구간 가구비중은 38%로 전년대비 1%포인트 늘었고, 201~400kWh 구간 가구 비중(53%)은 1%포인트 줄었다. 400kWh 초과 구간 가구비중(8%)은 전년과 동일했다.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기온이 전년동기 및 평년에 비해 높았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결원보충이 오는 2020년까지 4년 더 허용된다.교육부는 결원보충제도를 2020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2016년 만료된 결원보충제도 효력이 2017학년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장된다.2010년 도입된 로스쿨 결원보충은 자퇴·미등록 등으로 인한 결원을 총 입학정원의 10% 내에서 다음 학년도에 보충하는 제도다.2010년부터 4년 한시,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관광지를 거닐며 봄향기와 함께 겨우 내 움츠려 있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펼 수 있는 ‘봄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선정·발표했다.이번에 10선으로 선정된 농촌관광코스는 잣나무로 둘러 쌓여 있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잣향기푸른숲, 관광명소인 관광수산시장, 역사유적지, 목장, 박물관, 맛집 등이 포함됐으며 지자체 및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등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관광·홍보 등)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이번 농촌관광코스는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협
필리핀을 여행하고 돌아온 내국인이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첫 콜레라 해외 유입 사례다.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세부에서 지난 17일 오후 9시 1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에어아시아 Z29048편 탑승자 중 설사 증상자의 채변을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충북 충주시 보건소 및 충북도청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으나 환자는 현재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다.환자의 출국 시점은 격리기간인 ‘증상소실 후 48시간’은 지난 시점이다. 보건당국은 한·중·일 검역협의체를 통해
농촌진흥청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발효 소시지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시지를 만드는데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뒷다리살)를 이용하는 만큼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함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을 뜻하며 유산균이 주를 이룬다.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연구진은 염지 처리한 돼지 뒷다리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스타터로 첨가하고 온도와 습도를 4단계로
임신과 출산, 양육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이 다시 취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8년이었다. 또 임금은 경력이 단절되기 전보다 월 약 27만원 가량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25∼54세 여성 4835명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이 재취업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8.4년이었다. 2013년 조사 때 8.6년과 비슷했다. 경력단절여성이 경력단절 전후 겪는 임금격차는 월 26만 8000원으로 3년 사이 4만 7000원 더 벌어졌다.경력단절 이후 첫 일자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논둑에 적용 제초제를 뿌려 잡초 걱정 없이 논둑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21일 소개했다.논에 발생한 잡초는 논둑이나 수로에서 발생한 잡초종자가 관개수로를 통해 유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 예방차원에서 논둑잡초 관리가 중요하다.논둑에는 일반적으로 26과 85종의 잡초가 발생한다. 이들 잡초는 병·해충의 서식, 농작업의 불편, 벼의 생육저해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잡초생장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논둑에 발생한 잡초는 연 4~5회 예초기로 잘라 내거나 수시로 비선택성 제초제를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