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4 20:50
김준아
ㆍ2018년 12월 5월–함께하기오늘은 다 같이 걸었다. 미희언니, 태영오빠, 수빈이, 창훈이, 그리고 나.나이도, 성별도, 고향도, 직업도 다른 서로 잘 모르는 다섯 남녀. 하지만 우리에게는 엄청난 공통점이 생겼다. 2018년 12월 1일부로 산에 오른 자가 되었다는 것.다 같이 시작하기는 했지만 체력도, 체구도, 경험도 모두 달랐기에 산에서는 자기 페이스대로 때로는 함께 걷기도, 따로 걷기도 했다.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미희언니와 대화도 나누지 않고 열심히 걷고 있는데 앞에서 기다리던 태영 오빠가 말했다.“오늘 고도도 높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