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국방부가 ‘벤처나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2016년에 창업‧벤처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를 구축하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등록한 후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성장 토대 구축을 지원하는 등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벤처나라는 9월말 기준 466개사 2,163개 상품이 등록되어 있고 누적 공급실적은 129억 원에 이른다.

국방부는 ‘벤처나라' 업무협약으로 군 시범 사용을 통해 기술력이 입증된 창업‧벤처기업의 조달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군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민간 제품을 빠르게 군에 도입하고자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시범 사용 결과 군용 적합 제품을 전 군으로 확대하여 보급하고자 하나, 구매를 위한 세부 내용 작성과 소요 기준‧수량 결정 등 행정절차가 복잡하여 군 내 상용품 도입이 활성화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방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용 적합 제품을 ‘벤처나라’(조달청 온라인 쇼핑몰) 등록 상품으로 추천한 후에 일선부대에서 구매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공공 구매를 활성화하고 군 조달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국방부 서주석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군 수요를 확대하여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박춘섭 청장은 “국방분야에서 검증된 우수 제품들이 입점함으로써 벤처나라에 다양한 제품이 등록되고,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는 창업‧벤처기업들이 공공 조달 시장을 발판으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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