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배우 최불암이 명예경무관으로, 화백 이현세를 명예총경으로 승진 위촉했다. 가수 박상철과 전 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장태우를 명예경사, 명예총경으로 각각 재위촉하며, 배우 강경준을 명예순경으로 위촉했다.
 
경찰청은 16일 제73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여 경찰청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특히, 이 날 위촉식에서는 ‘수사반장’을 통해 한국의 콜롬보로 불리면서 경찰수사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은 배우 최불암을 대한민국 최초로 명예경무관(현 명예총경)으로, 국민에게 친근감을 주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 캐릭터를 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화백 이현세를 명예총경(현 명예경정)으로 승진 위촉했다.
 
최불암은 “제가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70~80년대에 비해 최근 경찰의 수사역량이나 서비스가 월등히 향상된 것 같아, 명예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화백 이현세는 “경찰의 꽃인 명예총경으로 승진해 너무 자랑스럽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명예경찰은 시민과 경찰이 하나가 되는 가교이며, 경찰이 제복입은 시민이 되어 공동체 속으로 나아가는데 촉매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 긍지를 갖고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예경찰은 경찰행정 발전의 공로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위촉(임기 2년 이내)해 오고 있다. 1967년 1호 명예경찰을 위촉한 이후 현재까지 총 3,599명이 위촉되었고 2018년 현재 184명의 명예경찰이 학계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 발전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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