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방위사업청이 25일 한국 시스템 엔지니어링(SE) 학회가 주관하는 추계 학술대회 시상식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SE, Systems Engineering)은 복잡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기법이나 방법으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검증, 운용, 폐기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고려하여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경제적, 효율적으로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학회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시스템 엔지니어링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대하여 기술, 학술, 공로 세 분야로 나누어 시상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술상‘ 은 효과적인 기술이나 제도 개발 등으로 시스템 엔지니어링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포상이다.

방위사업청의 이번 기술상 수상은 중앙 행정기관으로서는 처음이며, 그동안 무기체계 개발에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적용하고 활성화한 노력과 성과를 높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를 개발하면서 요구사항 분석, 설계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절차를 적용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사업관리 업무절차의 정립과 발전을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링(SE) 기반 기술검토회의/위험관리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위사업청 서형진 획득기획국장은 “이번 수상은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무기체계 개발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시스템 엔지니어링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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