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위 한지민.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배우 한지민이 아동학대 예방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2018-2019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배우 한지민을 위촉했다.

한지민은 올해 개봉한 영화 ‘미쓰백’에서 아동학대 피해를 겪으며 성장한 주인공 백상아 역을 맡아 같은 처지에 놓인 아동을 만나면서 위로받고 성장해 가는 역할을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그간 다양한 사회 문제에도 진정 어린 관심을 갖고 봉사와 기부 등 선행을 이어 온 한지민이 아동학대 예방 전도사로 나설 경우, 국민들의 수용도와 호응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민은 이번 위촉식 전부터 영화 관련 인터뷰와 수상소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그 중 하나가 복지부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아이컨택 캠페인‘에 참여한 일이다.

‘아이컨택 캠페인’은 ‘아이’와 ‘눈(eye)’을 맞추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먼저 생각해 보자는 내용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다.

한지민은 아이를 키우며 감정이 격해질 수 있는 순간에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지의 아이컨택 팔찌를 착용한 후 SNS에 게재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한지민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공론화 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지민씨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몰아낼 수 있게 하는 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는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최선의 예방이므로 모든 국민이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어 한지민은 “미쓰백 영화를 찍으면서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상처 없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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