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관리기술도 4차 산업혁명..."로봇-드론 화재진압 척척"

김승희 기자l승인2018.11.26l수정2018.12.04 16: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화재안전관리기술에도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가 감지되면 즉시 소방장치나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특허청에 따르면, ‘화재안전관리기술’ 관련 PCT 국제특허출원 공개 건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사이에 36%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전년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안전관리기술 분야 PCT 국제특허출원 공개 현황]

특히 원격 화재감지장치, 화재를 스스로 탐지하여 진압하는 스마트형 소방장치, 로봇이나 드론을 이용한 소방장치 등 무인으로 작동되는 화재안전관리기술 관련 국제특허출원 공개 건수는 2013년 41건에서 2017년 8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2018년 9월까지 79건으로 집계돼 화재안전관리기술에도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대형화재들은 초기 진화가 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으며 그 중 소방도로가 막혀 소방관의 도착이 늦어지거나 건축물의 소방 설비 오작동으로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피해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화재가 감지되면 즉시 소방장치나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건축물, 로봇, 드론 등에 설치된 카메라나 센서에 의해 화재를 감지해 신호를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스스로 작동되는 사물인터넷 기반 소방기술에 의해 소방관의 직접적인 투입 없이도 화재진압이 가능해진 것이다.

2013년부터 2018년 9월까지 공개된 무인형 화재안전관리기술 PCT 국제특허출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원격 화재감지장치가 177건(4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스마트형 소방장치가 143건(39%), 로봇, 드론을 이용한 소방장치가 46건(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봇, 드론을 이용한 소방장치의 2017년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간의 출원 공개건수가 37건으로 전체 건수 46건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과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로서 군사, 물류, 농업 등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안전관리기술 분야에도 그 범위가 확장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의 증가와 함께 산업전반에 강하게 불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자동화, 무인화라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화재안전관리기술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인형 화재안전관리기술 PCT 국제특허출원 공개 현황]

▲ 그래픽=특허청

특허청 김재문 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은 “화재안전관리기술은 국민생명과 재산보호라는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무인형 화재안전관리기술은 장기적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 개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PCT 국제특허출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제적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희 기자  socialtimes@naver.com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승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제휴문의회원약관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불편신고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 183,1303호 (삼선동4가 논현빌딩)  |  대표전화 : 02)6221-2117   |  팩스 : 02)6221-2118
등록번호 : 서울 아 02386   |   등록일자 : 2012.12.11.  |  발행·편집인 : 최희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희주
Copyright © 2018 소셜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