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대형공사 종합심사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한다.

조달청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이하 ‘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자 경력정보 연계시스템을 8월까지 구축 완료하고 입찰공고기간을 거쳐 11월 배치기술자 심사부터 첫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거에는 입찰자가 기술인협회로부터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조달청에 직접 제출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조달청과 기술인협회가 경력정보를 온라인으로 상시 공유하게 된다.

그 동안 건설회사들은 입찰마다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직접 제출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는 경력증명서 발급수수료, 우편료, 교통비, 인건비 등 연간 약 1억 원 정도의 입찰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아울러 업체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 기반의 배치기술자 심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던 종합심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돼 담당공무원의 업무경감 뿐 아니라 심사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대형공사 종합심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어 편리한 입찰과 효율적인 심사가 한꺼번에 가능해졌다”면서 “ 앞으로도 입찰환경 개선을 위한 조달서비스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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