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        (단위 : 억원, %)

▲ 나노융합산업 분류는 통계청 승인 분류체계로서 대분류 4개(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나노장비‧기기), 중분류 16개, 소분류 44개로 분류됨.

초미세 입자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나노융합산업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첫 140조 원대 돌파한 가운데, 폴리머나노분말 매출은 전년대비 647% 약 2조6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내 717개 나노융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나노융합산업조사'에 따르면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이 사상 첫 140조원 대를 돌파해 140조원을 돌파해 145조 1,957억 원을 기록했다.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은 나노전자가 약 127.7조원 88%, 나노소재는 약 13.9조원 9.6%로 전체 매출액의 97.6%를 차지했다.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은 나노전자 5개, 나노소재 4개, 나노장비·기기 1개로 조사됐다.

나노융합산업 전체 매출에서 상위 10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96.2%인 약 140조원이며, 특히 나노전자 분야는 총 매출액의 90.2%인 약 126조원을 차지해 특정제품군에 대한 집중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폴리머나노분말, 탄소나노선의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647% 약 2조6천억원, 408% 약 8,010억원, 증가했으며, 특히 탄소나노선은 탄소나노튜브(CNT)기술의 사업화 진전에 힘입어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은 ▲메모리소자 ▲LCD용 나노소자/부품 ▲복합나노필름소재 ▲연료전지 ▲이차전지 ▲폴리머나노분말 ▲나노박막장비 ▲금속나노분말 ▲탄소나노선 (나노막대, 나노튜브포함) ▲광소자로 집계됐다.  

▲ 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국내 나노융합기업 수는 717개, 매출액은 145조 1,957억 원, 고용인원은 15만 1,04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기업 수는 6.5%, 매출액 7.5%, 고용 0.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나노융합기업 중 중소기업이 88.9% 637개인 가운데, 분야별로는 나노소재 기업이 333개(46.4%)로 가장 많고, 나노장비·기기 기업이 191개(26.6%), 나노전자 기업이 127개(17.7%), 나노바이오·의료 기업이 66개(9.2%)로 조사됐다.

나노융합산업의 고용인원은 15만 1,040명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분야별로 나노바이오의료 20.9%, 나노전자 0.6%는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나노소재는 전년대비 3.4%감소했고 나노장비기기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석․박사 인력 비중은 43.4%로서, 산업 전체평균 7.9%에 비해 고급인력 고용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난해 10조 9,665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전체 R&D 투자액 69조 4,055억원의 15.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최근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나노융합제품이 제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노융합 산업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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