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온수매트 일부 제품에 대해 회수하기로 했다.

경동나비엔은 온수매트의 일부 슬림매트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함량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원단으로 만들어져 지난 10월4일~19일 출고된 제품 7,690장이다.

경동나비엔은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중 1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일부 슬림매트에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매트 구조상 프탈레이트가 직접 피부에 닿을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전했다. 매트 구조상 문제가 된 PVC필름 양면이 폴리우레탄(PU) 코팅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돼 있고, 매트표면은 다시 폴리우레탄(PU) 코팅으로 발수처리 됐기 때문에 프탈레이트가 노출될 위험은 없다는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측은 홈페이지에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게시글을 공지했다.

[ 대상제품 식별 방법 ]

회수대상제품의 구분은 슬림매트 표시된 'KD'로고가 회색박스 내 음각형식의 흰색글씨로 표시된 제품이다. 이 로고타입이라도 10월3일 이전에 수령한 제품은 모두 정상제품이며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회수는 3일부터 실시하며 전화나 문자를 통해 회수절차를 안내한다. 구매자가 직접 접수해도 된다. 전화번호 1661-4455, www.kdnavi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