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엑스포 라이브 홈페이지 www.expo2020dubai.com/expo-live/Innovation#how-to-apply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전세계 200개국에서 2500만명이 참가할 '두바이 엑스포 2020'의 혁신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엑스포 라이브'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 라이브는 세계를 보존하면서 삶을 개선하는 창의적인 솔루션을 기금으로 조성하고 가속화하며 홍보하기 위한 혁신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국적에 관계없이 엑스포의 주제 및 3가지 소주제와 부합하며 삶을 개선하는 창의적인 솔루션을 선정하여 최대 10만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총 1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국적에 관계없이,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모든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정부 관련 기관 등이다.

1년에 2회씩 모집하여 현재까지 2017년 6월 2일, 2017년 12월 2일, 2018년 6월 2일, 2018년 12월 2일 각 공고가 마감됐고, 2018년 12월 31일까지 자금 지원을 위한 신청서제출이 가능하다. 

3번째 제출 마감이었던 지난 6월 2일까지 총 136개 국가에서 2,300여 건의 솔루션을 지원했으나 한국은 단 1개 솔루션만 지원했다.

앞으로 2019년, 2020년에 각 2회, 총 4회의 모집 공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정확한 모집일은 추후 발표한다.

지금까지 선정된 솔루션은 42개국 70여 개이다. 선정되지 않은 솔루션의 정보는 보안상의 문제로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선정된 솔루션의 경우 엑스포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까지 선정된 솔루션을 학습하여 이를 토대로 구상을 하면 적합한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선정된 솔루션의 예 ]

▲ 자료=www.expo2020dubai.com/expo-live/Global-Innovators, news.kotra.or,kr

엑스포 라이브의 목적이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풀뿌리 프로젝트의 성장을 장려하고 지식의 공유와 공동 창조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 구축으로 중소기업과 비영리재단 등에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선발 시 지원금을 통해 솔루션 실현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으며, 국제적인 행사에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엑스포 라이브 측은 "선정된 솔루션 중 다각화로 적용 및 응용이 가능하며 유망한 제품이라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보조금 제공과 더불어 파트너십의 기회, 엑스포 2020 내 전시 및 홍보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TRA 두바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예상 밖의 일이며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 2020년 엑스포 진행 기간까지 4회 추가 모집하여 총 8회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뛰어난 기술과 창의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