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열린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를 받은 서영옥 (주)화인테크놀로지 대표. 사진=홈페이지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여성기업인 서영옥 (주)화인테크놀로지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한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서영옥 대표는 1997년 이래 벤처기업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벤처기업가들이 국내 산업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큰 공로를 인정해 훈장의 등급을 최고 금탑산업훈장으로 샹향시킨 첫 해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창업진흥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포상하는 자리다.

서 대표는 지난 2011년 '제1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이번에는 금탑산업훈장을 거머쥐었다.  

특히, 서 대표는 지난 37년간 산업용 반도체 테이프 분야에서 국산화 성공 및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한 해외 수출로 국내 테이프분야 최고의 대표기업으로 인정받아 금탑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서 대표의 (주)화인테크놀로지는 MLCC가공용, 전기·전자용, 표면보호용 등 산업용 특수 테이프를 생산하는데 특화된 기업이다.

2002년 국내 최초로 "MLCC용 발포 테이프"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전기·전자용 산업용 특수테이프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품질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수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대표기업이다.

특히 가열박리형 테이프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두기업과 경쟁 하는 등 수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 대표는 소통과 공감, 참여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통한 자율경영을 구현하고 있다. 나눔과 봉사 정신도 남다르다.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 지역 내 여성기업인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한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 대표는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고객의 성원과 이에 보답하고자 하는 노력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창의적인 인재 발굴과 육성, 부단한 연구 개발, 최신 생산설비 및 검사 장비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영이념이 인간 존중 경영,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의 가치 창조라는 서대표는 성장해 가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훈장 3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8명, 국무총리 표창 17명, 장관 표창 144명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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