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의 이주호 마스터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 기술 전문가 모임인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중 최상위 0.1% 이내에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통신, 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중 탁월한 연구개발 업적과 자질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이주호 마스터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이동통신 분야 기술, 표준화 전문가다. 2000년부터 18년 동안 3G, 4G, 5G 분야에서 다수의 표준핵심특허를 확보하는 등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했다.

또한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RAN1 실무반(Working Group) 부의장을 맡아 4G 롱텀에볼루션(LTE)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어 5G 기술 표준화 과정에서 삼성전자를 대표해 활동했으며, 이동통신 업계가 5G 표준화에 착수해 상세표준을 완성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한 이 마스터는 현재 삼성리서치 표준리서치팀에서 5G 기술 연구와 표준화를 지휘하고 있다.

이 마스터는 "이번 IEEE 펠로우 선정으로 지난 18년 간 3G부터 5G까지 이동통신기술의 발전과 표준화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5G 상용화와 표준화는 물론 6G 기술 선행연구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