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격, 국내와 해외는 어떻게 다를까.

많은 소비자들이 수입 치즈를 먹으면서도 가격이 외국과 비교해 얼마나 비싼지 잘 모르고 있다. 또한 마트에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치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치즈들이 어떻게 다른지 몰라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가 많다.

한국소비자교육원은 국내치즈와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동일 치즈 제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하여 가격, 용량, 특성 등을 비교하고 가격 차이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따져봤다.

국외는 프랑스 벨사의 래핑카우, 영국에 비해 저렴하나 프랑스 미국에 비해 비싸

한국에서 판매되는 래핑카우의 단위당 소비자 평균가격은 영국에 비해서 저렴했으나 파리의 100원대에 비해 2-3배가 비쌌다. 뉴욕의 대형마트에 비해 약간 높은 가격이었다.

프랑스 벨사의 belcube, 중국에 비해 저렴하나 홍콩·일본에 비해 비싸

belcube는 파리, 런던, 뉴욕마트 에서는 찾기가 힘들었고 동양권(홍콩, 동경, 북경)에서만 주로 판매되고 있었다. (국외조사는 9월 중순에 실시됐고 환율은 9월 12일자 환율 사용) 우리나라의 belcube는 단위당 평균소비자가는 10g당 610.32원이었으며 북경의 백화점·슈퍼보다는 저렴했으나 홍콩의 마트들(488.5원 city super, 500.78원 greatfood hall)보다, 동경의 마트들(300원대)보다는 비싸게 나타났다.

국내의 제품 유형별로 조사된 치즈 종류를 살펴보면 어린이, 아기치즈가 전체의 21.8%로 가장 많았고 체다치즈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제품의 5% 이상이 된 제품 유형은 모자렐라, 피자, 벨큐브, 저지방 혹은 칼슘치즈 등이었고 리코다, 에담, 파마산, 블루치즈은 1% 이하의 비율을 보였다.

제품 유형에 따른 평균소비자가와 표준편차

제품 유형별 단위당 평균소비자가를 보면 샘플수가 5개밖에 안되지만 뤼베르가 275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샘플수가 최소한 20개 이상인 제품에서는 단위당 소비자가는 200원대부터 700원대까지 있었으며, 고르곤 졸라가 722.83원으로 700원대 600원대는 벨큐브, 브리가 있었고 500원대는 까망베리와 레끌레뜨, 400원대는 스모그, 에멘탈, 스트링치즈, 파마산, 구워먹는 치즈, 에담등이 있었으며 , 300원대는 블루, 래핑카우, 크림치즈, 마스카포네, 비타치즈등이 있었고, 200원대는 저지방 혹은 칼슘 치즈, 어린이 치즈, 아기치즈 체다 치즈가 있었다.

전체 치즈의 단위 평균가를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울중앙이 388.09로 가장 높았고 수원지역은 383,47로 두 번째로 높았으나 표준 편차는 가장 컸다.

마트유형별 단위당 평균소비자

마트유형별 단위당 평균소비자를 보면 백화점이 가장 높았으며 이 가격은 전체 치즈 단위당 평균 소비자가인 368.64원보다 58.58원 더 비쌌다. 반면 대형마트인 경우 전체 치즈단위당 가격보다 2원정도 낮았으며 표준편차는 타 마트보다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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