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미국의 민간 우주선 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발사가 돌연 취소됐다.

무인우주선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이날 동트기 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공군 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카운트다운 1분여를 남기고 발사가 취소됐다.

문제는 2단계 로켓 추력 조종장치에 쓰이는 모터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5월 첫 발사에 성공한 팰컨9 로켓은 2천200여㎏의 부품과 장비를 실은 드래건을 탑재하고 ISS로 떠날 예정이었다.

당초 발사는 지난해 성탄절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시험 발사에 결함이 발견돼 연기됐다.

다음 발사는 이르면 9일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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