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그래픽=세계은행(WB) 제공
그래픽=세계은행(WB) 제공

세계은행(WB)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여전히 하방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20186월 전망치 대비 0.1%p 하락한 경제성장률을 내놨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2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세계은행은 국제무역과 제조업 활동이 약화되고 무역 갈등이 고조되었으며, 일부 신흥국들은 금융시장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진국의 경우 금년 2.0% 성장이 예상되며, 신흥개도국은 4.2%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개도국은 대외수요 둔화와 차입비용 증가. 정책 불확실성 등을 둔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신흥국은 차입비용 증가로 자본유입이 제한되고, 그동안의 부채증가로 금융시장 변동에 대한 취약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역긴장 고조로 글로벌 성장둔화 및 글로벌 가치사슬이 약화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나 6.0%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은 터키의 금융 불안, 러시아 성장 둔화 등으로 전년대비 성장률이 감소하는 반면, 남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은 소비와 투자 개선 등으로 전년도 대비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경제전망과 함께 선진국과 신흥국이 4대 대응책을 제안했다.

선진국은 거시정책 완충(buffer) 재건 개혁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 장기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무역·이민 정책 자제 원칙에 기반한 국제무역체계 구축에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흥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을 위한 신뢰성있는 조치 부채위험 증가에 대비한 재정여력 확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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