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사진=BMW코리아 캡처
사진=BMW코리아 캡처

주행 중 화재로 작년 대규모 리콜을 했던 BMW가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BMW코리아(주)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제작결함 시정계획서에 따르면 추가 리콜 대상 차량은 10만 8000여 대다.

이번 리콜은 작년 12월 24일 발표한 BMW차량 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조사단은 EGR 모듈을 교체한 리콜 수리 차량에서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 1월 이전 생산된 재고 EGR 모듈을 교체한 차량은 2017년 1월 이후 개선된 최신 EGR모듈로 재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신 EGR모듈은 냉각수 주입구 각도․접촉면 외에 용접공정까지 개선했다.

흡기다기관 리콜 대상 차량은 1차 리콜(2018.8~) 차량 9만 9,000여 대로 냉각기 누수 여부와 오염 가능성 등이 확인되면 교체해 준다.

국토부는 2차 리콜(2018.11~) 차량 6만 6,000여 대와 아직 리콜 받지 않은 1차 리콜 차량 일부인 7,000여 대는 작년 11월부터 EGR모듈 교체 시 누수 여부를 점검하여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 중에 있고 밝혔다.

EGR모듈 리콜 대상차량은 9,000여 대로 1차 리콜당시 2016년9~12월 생산된 재고품 장착 가능성이 있어 2017년 1월 이후 생산된 최신 제품으로 리콜한다.

리콜 차량 소유자에게는 23일부터 리콜 통지문과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서도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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