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고액 자산가들의 투자처는 어디일까.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달러와 채권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6일 밝힌 자산 1억원 이상 보유 고객 1,077명으로 대상으로 ‘2019년 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달러와 채권 투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목표 수익률은 약 3~5%를 꼽았다.

투자 유망 자산으로 채권을 꼽은 응답자가 40.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미국 주식(17.1%)과 원자재(16.1%), 이머징 주식(12.9%), 국내주 식(9.7%) 등의 순이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 자산 유형으로는 32.3%가 달러 채권을 가장 선호했고, 달러 현금(24.0%), 달러 예금(18.4%)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융시장에 대해 53.9%는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주식 기대 (20.3%), 이머징 주식 회복(17.1%), 국내 주식 회복(8.8%)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기대수익률을 3~5%로 답한 고액 자산가들이 32.3%로 가장 높았다.

고액 자산가들은 53.5%는 달러와 채권 투자를 위해 포트폴리오 개념의 종합자산 배분전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범준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 수석은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정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달러 채권을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