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지난해 국내 사물인터넷 매출액은 8조 6,0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은 약 835조 원 규모로 우리나라는 세계 5위 시장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2일 발표한 ’2018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8조 6,0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네트워크 등 4개 분야의 사물인터넷 사업자 2,204개사 중 498개가 응답했다.

사물인터넷 기업의 최근 4년의 매출은 2015년은 4조 6,709억 원, 2016년 5조 8,023억 원, 2017년 7조 2,579억 원으로 3년간 연평균 22.6% 증가했다.

[연도별 사물인터넷 매출액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체 매출액 중 내수액이 7조 8,880억 원으로 91.6%를 차지했다. 그러나 성장률은 수출액이 연평균 40%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의 사물인터넷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7,450억 달러 (약 835조 원)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사업분야별 매출은 센서·모듈, 스마트 단말기,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 기기가 3조 6,724억 원으로 42.7%의 비중을 보였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12.6%로 가장 낮았다. 그다음으로 서비스 1조 8,591억원, 네트워크 1조 5,420억 원, 플랫폼 1조 5,345억 원 순이었다.

[사물인터넷 사업 분야별 매출액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품 기기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낮았던 현상은 사물인터넷 시장이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스마트 공장 확산 등으로 인해 제조 (5,285억 원, 28.4%)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 5,077명으로 전년 대비 2,026명이 증가했다.

2019년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부문에서 가장 많은 3,058명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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