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태그앤 대표(오른쪽)는 17일 이근호 여의도 정책연구원 IT 융합연구소 소장(가운데), 이서원 힐링FM 대표(왼쪽)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명상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태그앤
김기성 태그앤 대표(오른쪽)는 17일 이서원 힐링FM 대표(왼쪽)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명상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운데는 이근호 여의도 정책연구원 IT 융합연구소 소장. 사진=태그앤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명상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은 ‘디지털 노다지’(digital bonanza)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라인 명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애플의 캄(Calm)은 지난해 애플이 선정한 ‘가장 탐나는 올해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빅데이터로 개인 특성을 분석한 맞춤형 명상수련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블록체인 IT 전문 기업 태그앤(대표 김기성)은 힐링 FM(대표 이서원)과 온라인 기반의 명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반의 '힐링 FM 명상시스템'과 태그앤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인 온라인 명상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명상 시스템'을 개발해 플랫폼 안에서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고 최적화한 명상수련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힐링 FM은 명상센터나 수련원에서 하는 지도자와 수련생 간의 1대1 수련 패턴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온라인 1대1 수련방법으로 대체했다.

힐링 FM은 명상수련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플랫폼 가입 회원 개인의 성격과 심리 분석 검사를 실시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 결과를 얻기 위해 검사 데이터에 '빅데이터 관리 SW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 MIT대학 출신의 박사들이 5년간 개발에 참여해 완성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힐링 FM의 연구주체인 공익법인 여의도 정책연구원 IT 융합연구소 소장 이근호 박사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Ph.D) 학위를 받은 데이터 분석 관리 전문가다. 이 박사는 뉴욕주 변호사, 미국 변리사, 블록체인 빅데이터 AI·IoT 융합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명상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가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내 명상 인구는 5년간 3배 정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출시된 명상 애플리케이션도 2,000개가 넘는다. 온라인 명상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도심을 벗어나 멀리 갈 필요 없이 모바일을 통해 짬짬이 명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김기성 태그앤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힐링FM명상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원활한 데이터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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