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소기업벤처부
자료=중소기업벤처부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지난 1월 신설 법인 수가 9,944개로 역대 1월 중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세웠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신설 법인은 9,94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7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신설법인 수가 24.5%나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2,025개 (20.4%), 제조업 1,922개 (19.3%), 건설업 1,195개(12.0%), 부동산업 1,063개(10.7%)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다.

제조업은 지난해 갑자기 16.6% 증가한 기저효과에도 올해 역시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제조업 중심으로 3.7% 늘어났다.

1월 제조업 신설 법인 수는 1,591개(2016년)→1,589개(2017년)→1,853개(2018년)→1,922개(2019년)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85개(10.9%), 정보통신업 41개(5.2%), 교육서비스업 28개(26.4%) 등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1월보다 2.6%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3,392개(34.2%), 50대 2,656개(26.7%), 30대 2,118개(21.3%) 등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다.

39세 이하 청년층 신설 법인은 정보통신업 55개(20.8%)과 제조업 16개(3.5%)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4% (67개) 늘어나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성이 대표인 법인은 2,518개로 1.7% 늘어났으나 남성이 대표인 법인은 7,426개로 1.8% 감소했다.

전체 신설 법인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5.3%로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 119개(4.8%), 대전 40개(19.0%), 인천 32개(8.0%) 지역을 중심으로 법인 설립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났다.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 수는 6,000개(60.3%)로 전체 신설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 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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