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한국환경공단이 3일 ‘환경산업 창업·벤처기업의 육성과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섰다. 사진=조달청
조달청과 한국환경공단이 3일 ‘환경산업 창업·벤처기업의 육성과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섰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환경산업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한국환경공단과 3일 인천시 서구 한국환경공단에서 ‘환경산업 창업·벤처기업의 육성과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환경산업분야 창업·벤처기업의 기술 개발제품이 공공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가진 창업·벤처기업은 한국환경공단의 추천을 받아 조달청 벤처나라에 제품을 등록·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한국환경공단과 성과 공유제를 통한 공동기술개발 참여기업은 150개사다. 공단은 자원순환사업분야 창업 지원 및 기술지도 기업 548개 사 등을 대상으로 벤처나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10월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상품몰이다.

조달청은 특히 대기환경, 물 관리 분야 등 국민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생활환경 분야의 혁신적 기술 개발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에 소개되고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환경산업 창업·벤처기업은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되면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 지정증서 수여, 홍보·교육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조달 시장 진출유망(G-PASS)기업’ 지정을 통해 전시회 참가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한 중소, 중견기업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환경산업의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이 벤처나라를 통해 성장하고, 국내 조달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조달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