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4차산업 혁명 분야의 예비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 홍보, 상담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 11곳, 주관 기관 17곳과 합동으로 ‘2019년 예비 창업 패키지 관계 부처 업무 협약식’을 4월 5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기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산림청, 특허청 등 10곳이 참여한다.

예비 창업 패키지는 지난해 추진했던 기술 혁신형 창업 기업 지원 사업이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부처가 협업해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위한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예비 창업 패키지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 창업자가 창업 사업화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비, 재료비, 기계 장치 구입비, 무형 자산 취득비 등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묶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일반, 여성 특화, 소셜 벤처, 4차 산업 혁명 분야로 구분된다. 모집 인원은 관계 부처 11곳과 주관 기관 17곳에서 진행된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1,010억5,000만 원이며 1,700명에게 혜택을 준다. 이번에는 청년 예비 창업자 4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광 (문화체육관광부) ▲VR/AR, 신소재, 에너지 신산업, 지능형 로봇, 사물 인터넷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스마트 시티 (환경부)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국토교통부) ▲에너지 신산업, 해양 신소재 (해양수산부) ▲핀테크(금융위원회) ▲스마트팜(산림청) ▲빅 데이터, 스마트 시티(특허청) 등이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 혁신실장은 “부처별로 특화된 역량을 활용하여,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창업 소재가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데 관계 부처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광주과학기술원 등 주관 기관 17곳에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신청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주관 기관을 선택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