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오른쪽)이 9일 서울 문래 기계·금속 집적지구에 위치한 씨엔에스 이수민 대표(왼쪽)를 만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오른쪽)이 9일 서울 문래 기계·금속 집적지구에 위치한 씨엔에스 이수민 대표(왼쪽)를 만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4얼 1일 취임 이후 지원하고 있는 현장과 관계 기관을 방문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이사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문래 기계·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하고 현장 애로를 들었다. 조 이사장은 취임식 날부터 대전 한민시장,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시장상인연합회, 수원 중소물류유통센터 등을 찾아 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는 기계·금속 제조 소공인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신제품 전시실(116㎡)과 3D 프린팅 첨단 장비실(100㎡), 교육 및 소통공간(9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제품·기술혁신 지원 △수·발주시스템 및 협업체계 구축 지원 △마케팅·기술지원 △경영역량 교육 및 애로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가 위치한 문래동 소공인 집적 지구는 약 1,350여 개의 소공인 제조업체가 모여 있으며 기계·금속업종이 약 92%를 차지하고 판금·표면처리 업종이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센터를 살핀 조 이사장은 인근에 위치한 소공인 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최근 법 개정을 통해 소공인 집적지에 대한 지원 정책을 별도로 강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공단은 앞으로도 판로, 전시, 수출지원, 신기술 스마트 제조 장비 구축 등을 통해 소공인을 위한 현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오른쪽)이 9일 서울 문래 기계·금속 집적지구에 위치한 씨엔에스 이수민 대표(왼쪽)를 만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중소물류유통센터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찾은 조 이사장은 경기남부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및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7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운영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특히 편의점 및 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의 현 상황을 토로하며, 동네 슈퍼가 조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 확대를 건의했다.

조 이사장은 “1인 가구 및 온라인 시장의 확대 등 다양한 사회 요인의 변화로 기존 유통환경 역시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해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네 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일 전국상인연합회 방문에 이어 전주남부시장 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 ‘레알뉴타운’을 찾은 조 이사장은 “개성 넘치는 상품과 재미있는 인테리어가 청년 상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며, “청년 상인들이 기존 전통시장과 조화를 이루며 지금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일은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앞으로 소상공인들과 소통을 강화해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 기관으로서 공단과 연합회 간 상호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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