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퇴지한 '스마트 마이스터'100명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지난달 27일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대기업에서 퇴지한 '스마트 마이스터'100명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지난달 27일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 행사에 참석해 스마트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대기업에서 퇴직한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투입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대기업 퇴직 전문가를 ‘스마트 마이스터’로 임명하고 이달 말부터 중소기업에 투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를 모집해 100명의 우수 경력자를 선발했다.

앞으로 이들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 3개월 간 근무하면서 현장 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고, 월 1회는 각자 배정된 지역별 제조혁신 센터에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도 실시한다.

올해 총예산은 20억3,400만 원이며 기업지원 규모는 총 200개 사로 스마트 마이스터 1인당 2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역별로 스마트 마이스터 지원은 경기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14명, 대구 8명, 인천 7명 등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이 더욱 원활해지고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명에 이어 발대식을 가지고 2018년 스마트 마이스터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한 전문가와 삼성전자 멘토 등이 기업의 생산현장을 개선한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남태훈 마이스터는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던 ㈜유한코아(경남 창원)에 종합 생산효율관리, 금형이력 관리, 설비보전관리 등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수립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이”이라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해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심에 당당히 설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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