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파견해 12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파견해 12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중소기업 시장 개척단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에 발맞춰 15~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담회에서는 120여 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석해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진행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정부의 新 북방정책의 핵심 나라로 경제 개방 의지가 높고, 한류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해 우호적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 수출은 지난해 7억9,800만 달러로 이중 중소기업 수출은 1억6000만 달러다.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비누 치약 및 화장품 ▲자동차 ▲전자응용기기 ▲건설광산기계 ▲기호식품 ▲자동차부품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합성수지 ▲농산가공품 ▲석유제품 등이 꼽힌다.

이번 시장 개척단에는 한류의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지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참가업체를 선정했다. 화장품, 섬유, 건축자재, 기계, 생활용품 등의 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지난 16일 열린 카자흐스탄(알마티) 상담회에서 총 74건, 5,081만6,000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도 상담을 이어갔다.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투자한 금액은 총 1,033만7,000달러다.

우즈베키스탄 수출액은 2018년 21억1,700만 달러이며, 중소기업 수출은 4억8,900만달러다.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은 ▲기타 잡제품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 ▲합성수지 ▲고익조절기 및 냉난방기 ▲종기계 ▲기계요소 ▲도료 및 잉크 ▲원동기 및 펌프 ▲고무제품 등이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소기업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하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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