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매시장 진출 "온라인 아마존부터 공략하라"
美 판매시장 진출 "온라인 아마존부터 공략하라"
  • 김승희
  • 승인 2019.04.24 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판매시장 진출은 美 온라인 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아마존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미국 온라인 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시장이 점점 약화되는 동시에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 판매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흐름으로 분석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은 생산 및 소비 시장의 규모도 가장 크다. 세계은행(WB)이 2018년 9월 발표한 ‘국가별 GDP 수치에 따른 시각화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이 전 세계 경제의 24.4%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중이다.

이러한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미국의 소매업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18년 미국의 소매 시장 규모(Retail Sales)는 약 5조3,5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5.6% 성장했다.

ㆍ오프라인 매장 철수 잇따라...온라인 폭발 성장

최근 미국은 ‘오프라인 소매점 시대’가 종말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의하면 올 한 해 동안 약 5,800개의 소매 매장이 문 닫을 것으로 예측된다. 신발 판매점인 Payless ShoeSource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2,500개의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온라인 판매 시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intel의 2018년 발간한 ‘미국 온라인 쇼핑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시장은 2022년까지 약 9,050억 달러로 예상한다. 무서운 속도의 성장세다.

미국 소매 업계는 거래되는 상품이나 서비스 종류와 관계없이 무엇이든 온라인이 중심이다. ‘셀러(Seller)’들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은 아마존이나 월마트 등이 제공하는 마켓 플레이스 같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이용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판매한다.

시장조사기관인 eMarketer의 ‘2018년 미국 온라인 소매 판매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전체 온라인 판매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아마존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ㆍ'온라인 쇼핑=아마존' 아마존 온라인 시장 절반 차지

뒤를 이어 이베이와 애플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판매 점유율 10위 안에 든 업체는 대형 소매 체인인 월마트, 홈 데포, 베스트 바이와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대표적인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 등이 꼽힌다.

미국은 ‘온라인 쇼핑=아마존’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만큼 아마존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온라인 소매 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판매 및 유통 시장의 판도를 바꾸었다고 할 정도다. 이제는 아마존을 통해 거래되지 않는 품목을 찾아보기 어렵다.

심지어 ‘아마존 비즈니스’라는 이름으로 정부 또는 기업의 대규모 조달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쇼핑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존재감을 가진 기업이며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외에 최근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홈 데포와 같은 오프라인 대형 유통망들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은 아마존이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중에서 단연 규모가 가장 크고 중심이 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현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브랜드 구성과 마케팅, 유통 및 물류 방식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도전해야한다.

ㆍ미국진출 '현지화' 중요... 초기는 통관 물류 배송 아웃소싱

미국의 온라인 물류기업 CGETC Inc.의 데이비드 변 대표는 “미국 온라인 판매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우선 아마존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온라인 판매 시장의 효과적인 진출을 위해 3PL 서비스를 이용해 물류 분야를 현지화한다면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미국은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 한국 제품을 수입하는 바이어는 미국 현지의 사무실이나 창고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기 원한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 시장 진출을 원하는 소규모의 기업들은 처음부터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창고를 운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우 3PL 서비스로 각종 통관, 물류, 배송과 관련된 분야를 아웃소싱하고 초기에는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최근 미국에서는 eBay, Etsy, Wish 등과 같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나 셀러에게 많은 수의 ‘상표 침해 소송’이 접수되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 기업들은 모든 제품에 대해 해당 제품이 타인 및 타사의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없는지 꼼꼼한 검토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