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일자리 현황 사진=일자리 맵 갭처
일자리 맵의 '일자리 보기'에서 서울시의 일자리 현황. 사진=일자리 맵 갭처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일자리 맵'을 아시나요?

일자리 맵은 지역별 일자리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러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텍스트 형식이 아니라 지도를 통해 지역, 동네를 거쳐 회사건물에 표시되는 신개념 구직 서비스다. 지도 위에서 주요 통계자료를 볼 수 있도록 통계지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계청이 지난 3월 2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일자리 맵'은 지도에서 지역별 공공 및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부동산 매물 정보를 지도 위에서 지역별, 아파트별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형식이다.

간호사 김성미(42)씨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를 하게 돼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이사를 마치고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를 찾던 중 ‘일자리 맵’ 서비스를 알게 됐다.

일자리 맵의 ‘내 주변 일자리’를 통해 지도의 경기도에 표시되는 구직 업체 수를 클릭했더니 구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이 씨는 지도를 통해 희망지역과 기업형태, 고용형태 등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서 일자리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맵’은 지도와 일자리 정보를 결합했다. 공공기관 및 민간 구인정보와 일자리 통계지표 등을 매일 수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근무 희망지역, 급여수준, 기업형태, 학력 등 내가 원하는 조건을 설정해 검색할 수 있어 나에게 맞는 일자리만 골라 볼 수 있다. 일자리에 관한 정보가 지도에 표시되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의 정보만 쏙쏙 찾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워크넷이나 인크루트와 협업해 취합한 최신 구인정보와 전체 구인 업체 수, 구인 규모 등 일자리 상황 전반을 알 수 있다.

다만, 일자리 맵에서 아쉬운 점은 지도 위에 표시되는 구직 업체 수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활성화 되지 않는다. 구직 업체 수가 지도 위에 표시되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된 있는 지역 명이 숫자에 가려서 어느 곳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따라서 구직 업체 수에 마우스를 올리면 무슨 구인지 표시되면 훨씬 좋겠다.    

이제 지도에서 일자리 정보를 찾아보자. 지역별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일자리 맵’은 통계지리 정보 서비스(https://sgis.kostat.go.kr/view/workRoad/main)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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