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chlgsk '2019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컨퍼런스 개회식'에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chlgsk '2019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컨퍼런스 개회식'에서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삼성 SKT 둥 민간기업과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 지원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오후 서울 엘타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 지원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3일 밝혔다.

민관협의체에는 기술보증기금, 롯데 액셀러레이터, 삼성전자, 신용보증기금, SKT, LG CNS, LG U+, 카카오 벤처스, KT, 포스코 등이다.

참여 기업은 사내·외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기업들이다. ICT 분야의 선도 기업은 물론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및 롯데 액셀러레이터, 카카오 벤처스와 같이 창업· 벤처에 대한 투자를 담당하는 기업들도 고루 포함돼 있다.

미국은 구글 등 대기업들이 창업·벤처 육성의 전 단계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부 및 기업의 지원이 스타트업의 성장 초반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민간의 역할이 중요한 창업·벤처 육성의 중후반 단계에서 스타트업들의 성장 및 해외 진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민관협의체는 협력을 통해 성장 전 단계에 걸친 선진국 수준의 지원 체계를 구성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협업 의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ICT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선제 발굴과 지원 확대 ▲직접 투자나 인수합병(M&A) 논의 ▲합동 네트워킹 데이 정례화 ▲창업·벤처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공동 개최 ▲단계별 협력 프로그램 기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기존의 민관협력들이 정부의 주도하에 기업의 협력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민관협의체는 참여 기업간의 주도적인 상호 협력에 정부가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순수한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 차관은 “민관협의체는 스타트업과 참여 대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 같이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며 나아가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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