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해외 수출 희망 중소벤처기업 다 모여라”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싶으나 전문 인력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기업은 온라인으로 판매를 대행해 주는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의 참여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인터파크 등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을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상품페이지 제작·등록, 고객 대응, 해외배송,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키워드 광고, 배너,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전문 인력이 부족해 수출, 마케팅 등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매년 1,00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2,000여 개사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약 590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보유기업 13개사를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으로 선발해 2,500여개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13개 온라인 수출 전문기업은 메가지에스, 비씨씨코리아, 비엘에스코리아, 와이아이씨컴퍼니, 유피트코리아, 이셀러스, 이지웹피아, 인터파크, 베피로, 지에스에이케이, 지오택, 크레이드인터내셔널, 판타코리아닷컴이다.

참여기업은 이들 전문 기업을 1,2,3순위로 선택할 있으며, 최종 1개 쇼핑몰과 매칭이 이루어진다. 특정 쇼핑몰에 신청이 몰릴 경우 쇼핑몰이 참여기업 상품의 배송 및 가격경쟁력 등을 평가한 후 매칭한다.

1개 쇼핑몰 당 평균 200개사의 참여기업을 매칭할 예정이며 제품은 참여기업은 기업당 5개 내외이다. 정부는 매칭되는 1개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수행기관에 지급하게 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사업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전자상거래 시장을 통해 해외 바이어를 실시간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출 초보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 지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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