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제도'시행과 관련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6개 시중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과 ‘예비 유니콘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기술보증기금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제도'시행과 관련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6개 시중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과 ‘예비 유니콘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소셜타임스=김기성 기자]

업체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예비 유니콘 업체 선정이 내달 최종 결정된다.

기술보증기금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제도'에 47개 기업이 지원 신청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는 제2벤처 붐 확산과 혁신성장을 주도하고자 지난 3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마련했다.

기보는 이 제도에 따라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에 최대 100억원까지 100% 전액보증과 보증료 감면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조원(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말한다.

지난 10일까지 신청한 47개 업체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업체는 31곳이다.

기보는 1차 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평가인 기술평가와 보증심사, 3차 평가인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내달 중순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선정 때는 기존 지원 제도와 달리 적자 여부 등 재무제표를 고려하지 않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는 이번에 우선 1,000억원을 목표로 15∼2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고 향후 성과를 지켜보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보는 이 제도 시행과 관련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6개 시중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과 ‘예비 유니콘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예비 유니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니콘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생해 한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예비 유니콘에 적합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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