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체험 및 지역 관광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5~6월 중 4회를 특별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코에일관광개발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체험 및 지역 관광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5~6월 중 4회를 특별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코에일관광개발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전통시장 기차여행인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강원 산불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속초·고성지역에 특별 운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체험 및 지역 관광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5~6월 중 4회를 특별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매년 지역 대표시장 20여곳을 선정하여 정기 운행하는 전용 열차다. 열차 이용객에게 1인당 1만5000원과 1인당 5000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기차역~전통시장까지 무료 버스를 연계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한 전통시장 맞춤형 관광상품이다.

이번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고성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증편 운행한다. 5월 25일 94명을 태우고 첫 운행한데 이어, 6월까지 총 4회(550명)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열차 내에 특별 이벤트 칸을 구성해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특산품, 먹거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속초 중앙시장 방문코스는 서울역-원주역-속초중앙시장-낙산사-휴휴암-원주역-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6월 22일 출발한다.

고성 거진시장과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는 1박 2일 일정이다. 6월 8~9일은 서울역-강릉역-왕곡마을-거진전통시장-화진포-낙산사 템플스테이-속초중앙시장-휴휴암-강릉역 -서울역 코스로 꾸몄다.

6월29~30일은 서울역-강릉역-설악산 국립공원-외옹치항-영금정-속초중앙시장-통일전망대-화진포-거진전통시장-강릉역-서울역 일정으로 짜였다.

특히 이번 특별열차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요금할인을 1만5,000원→2만원으로 확대하고 온누리상품권 5,000원과 무료버스를 제공한다.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산불피해 돕기 강원지역 열차 이용할인(30%~15%)과 팔도 관광열차 지원금 2만5,000원을 더하면 5만원~10만원 초반대 (통상 10~20만원대 여행경비 소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영선 장관은 “산불피해로 피해 복구 및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번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도 주시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대표전화(1544-7755), 주요 기차역 여객센터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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