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캡처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인터넷 전용 보험(CM보험)에 대한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은‘보험다모아’와‘카히스토리’를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보험다모아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시스템이다. PC와 모바일상에서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 비교정보 및 보험회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11월 출시된 보험다모아는 상품 등록건수가 총 348종으로 온라인 상품이 240종으로 전체 68.97%를 차지한다. 방문자는 총 392만7,127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기준으로 일평균 약 3,100명이 방문하고 있다.

보험다모아는 소비자 이용 편의성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보험유형, 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상품 특성정보 아이콘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암보험 등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를 함께 배치했다.

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어린이·암보험을 메인화면에 추가하고 보장성보험에 치아·치매보험을 신설했다.

보험 상품의 주요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상품의 핵심 정보를 요약한 아이콘(총 17종, 28개)으로 표시하고, 해당 아이콘 선택 시 아이콘 의미에 대한 상세 설명을 곁들였다.

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은 간단한 질의·응답문을 통한 상품가이드를 신설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특성을 선택하면 해당 보험상품을 찾아주는 바로가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편했다.

또한 각 보험종목별로 CM 보험 상품만으로 구성된 비교 페이지를 별도로 신설해 비교가능성을 높였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운영중인 중고차 정보시스템으로 차량 일반사양 및 소유자·차량번호·용도 변경이력, 보험사고이력 등에 대한 조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를 직접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자동차 보험료의 9개 할인특약 외에 차선이탈 경보장치 및 전방충돌방지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 할인특약도 추가해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 보험회사에서 새롭게 신설되는 추가 할인 특약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CM보험 판매의 원수보험료(손해보험사 기준)는 2015년 1조 4,561억원에서 2018년 3조5,588억원으로 연평균 약 34.7% 성장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회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이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