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소상공인들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 중 법률, 세무, 노무 등 자문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단체상해보험, 휴양 시설, 건강검진, 법률자문, 복지몰, 힐링캠프, 홈페이지 제작 교육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복지 서비스는 법률, 세무, 노무 등 자문 서비스다. 그 다음은 자문 휴양시설로 조사됐다.

법률 세무 노무 서비스는 2016년 시작 이후 이용률이 매년 55% 증가해왔으며 지난해는 온라인 상담, 지역 순회 설명회와 현장상담까지 총 7,300여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이용했다.

자문 건수는 최근 3년 동안 2016년 1,703건에서 2017년 2,254건, 2018년 3,14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설명회와 현장상담을 이용한 소상공인도 2016년(19회) 930명, 2017년(17회) 2,594명, 2018년(28회) 3,19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자문 서비스는 전문가들이 맡고 있다. 전문 자문 위원을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세무사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230여명을 추천받아 위촉 운영하고 있다. 자문과 더불어 소장이나 의견서 등 서면 작성까지 지원하고 최저임금,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최신 이슈에 대한 교육과 일대일 현장상담까지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문 서비스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휴양 시설은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알펜시아, 롯데리조트 등 리조트 시설을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켄싱턴리조트, 금호리조트 등 90여개 제휴시설은 일반가 대비 평균 40% 할인된 제휴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지 서비스 중 건강검진 서비스는 아직 많은 소상공인이 이용하지 않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대학병원, 전문 검진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10~70% 건강검진 시 할인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폐업 위기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소상공인 총 3,500명에 대해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사업 정리, 폐업절차, 전직 스쿨 등 재기지원을 위한 ‘노란우산희망지킴’ 과정과 지원정책 안내, 경영전략, 성공사례 공유 등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노란우산미래지킴’ 과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소상공인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서비스도 본격 시행한다.

복지 서비스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이 복지 사각지대를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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