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캡처
사진=롯데마트 캡처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현대인들은 모든 음식을 냉장고에 넣는 것이 습관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들이 금세 상할 수 있어 냉장고행은 필수다.

채소나 과일은 사오는 즉시 냉장고로 들어간다. 하지만 과일과 채소 중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맛과 질감을 잃어버리는 식품이 있다. 시원한 맛도 좋지만 맛과 영양 둘 다 놓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과일, 채소 5가지를 소개했다.

∙ 자르지 않은 수박

수박의 항산화 성분이 빠지고, 빨리 썩기 때문이다. 시원한 수박을 원한다면 과육은 잘라서 밀폐된 용기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토마토

냉장고의 찬 공기는 토마토의 숙성을 멈추게 하고 껍질은 쭈글쭈글하고 특유의 맛과 수분을 증발시킨다. 토마토는 종이봉투나 바구니에 담아 서늘한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 오이

오이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렁물렁해지고, 곰팡이가 생겨 진득진득해진다. 오이의 적정 저장온도는 10~12°C이다.

∙ 마늘

마늘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곰팡이나 독소가 생긴다. 특히 냉장고 습기를 흡수해서 물렁물렁해진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마늘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자.

∙ 감자

냉장고 속에서 녹말 성분이 빠르게 당분으로 변해 감자 특유의 풍미가 사라진다. 씻지 않은 상태로 종이상자에 넣어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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