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 한국여성성제인협회 서울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여성 모범경제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셜타임스
신경섭 한국여성성제인협회 서울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여성 모범경제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셜타임스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여성 경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여성 CEO 경제포럼’ 진행하겠다”

신경섭 한국여성성제인협회 서울지회장은 26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지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노웅래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 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여성 기업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꽃피울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과 판로 확대,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4차 산업시대의 경제 환경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여성경제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여성 CEO 경제포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 서울지장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여성 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정책과 정보,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여성 CEO 비즈니스플랫폼의 고도화와 회원 1000명 시대를 열어 25개 지역구 단위의 위원회로 구성해 지역밀착형 서울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여성 CEO 경제포럼’에 첫 강연자로 나서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신경섭 한국여성성제인협회 서울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여성 모범경제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셜타임스
신경섭 한국여성성제인협회 서울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6일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여성 모범경제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셜타임스

박 시장은 “컨설팅 회사 맥킨지 여성 고용률이 남성만큼 오르면 GDP가 9% 성장한다고 분석했다”며 "여성의 힘이 우리 사회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한국 여성들이 보육과 육아 때문에 경단녀가 되는 등 고통받고 있는 걸 ‘82년생 김지영’에서도 알수 있었다며 4,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육과 육아 문제가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는 1976년 (사)한국여성실업인회로 출발해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정단체로 설립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27명의 대표가 모범 여성기업인 표창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장표창 △계난경 동학식품 대표 △박서진 디앤아이플러스 대표 △윤공순 구구플라워 대표 △이경란 모든커뮤니케이션 대표 △전대순 뉴비전이엔지 대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백복자 효선상사 대표 △이경숙 테라리제 대표 △임종숙 벨리나 대표 △최원선 더폴스타 대표 ▲서울지방조달청장상 △김정희 김정희유니폼기획 대표 △최승인 헤펙 대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 △김영순 한국교육시스템 대표 △김은주 비아이씨엔지 대표 △송인희 지앤씨디자인 대표 ▲서울지방국세청장상 △김금숙 고려기프트 대표 △박지연 영스에프엔씨 대표 △임옥영 임베스트 대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 △김선 프로메드코리아 대표 △장현영 에이치와이스타일 대표 △주은영 베스트엘씨 대표 △최금선 디앤피동인 대표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김영미 법무법인세광 대표 △백형순 그린피아 대표 △원완희 유림다이어리 대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서울지회장상 △고금순 산업포장유통 대표 △김재희 제인디자인 대표 △남연송 비볼드커뮤니케이션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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