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장수기업 마크
명문장수기업 마크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업력 45년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명문장수기업을 찾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세대를 이어 기업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장수기업 발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창업·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하여 이들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2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됐다. 2017년 6개사, 2018년 4개사에 이어 지난 4월 2개사가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우선 조건을 갖춰야 한다.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장수) 한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 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 준수나 사회 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명문) 한다.

까다로운 심사 절차도 통과해야 한다. 요건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판검증,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에서 모두 합격해야 한다.

이번 명문장수기업 선정은 올해 말 확정할 예정이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된 기업들에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의 정책자금·수출·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는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중기부는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청은 기간은 7월 1일부터 8.16일까지이며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기업)를 통해서 가능하다.

중기부는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5곳에서 명문장수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