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9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휴양·여행, 건강검진 등 복지 서비스를 시장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명호텔앤리조트 최주영 대표, CJ CGV 최병환 대표, SK엠앤서비스 박윤택 대표 등 실제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14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복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민관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8월 말에 ‘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오픈해 휴양·여행, 건강검진, 경조사, 자기계발 등 복지 서비스 분야별 대표 상품을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시장 최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일본의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서비스센터의 운영사례를 소개하면서 “중소기업이 혼자서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상의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을 모아서 연결하는 노력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와 중기부, 협약기업들의 전문성과 노하우, 정책적 지원이 결집된다면 중소기업의 복지수준 향상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와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복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중소기업 사업주의 근로자 복지에 대한 인식개선 등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공동복지 지원을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여 현재 기재부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