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뷰] 해외시장 성공전략과 전망 ⑲인도-뉴델리
[소셜 뷰] 해외시장 성공전략과 전망 ⑲인도-뉴델리
  • 김승희
  • 승인 2019.07.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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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세계는 넓고 진출은 어렵다” 2019년 해외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해외 탈출이 활발하다. 특히 제품의 경쟁력만 갖춰진다면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진출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역시 “아는 게 힘”이다.

서남아시아 4개국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서남아 4개국은 35세 이하의 젊은 층 비중이 높고 양질의 노동력 확보가 용이하여 중국에 이어 세계 생산기지로서 입지가 확고해질 전망이다. 서남아시아의 시장 상황과 현지 사정을 함께 짚어본다. 유망-부진품목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했다.

[해외시장 성공전략과 전망’ ⑲인도-뉴델리]

인도는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자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다. 지난해 IMF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13억1,689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자랑한다.

세계경제의 새로운 엔진인 인도는 미래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세계 제조업의 중심과 넥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 이래 7%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IMF는 2020년 이후 8%대의 경제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3억명의 인구는 2024년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될 전망이다. IMF는 1인당 명목 GDP가 지난해 2,134 달러에서 올해는 2,334 달러로 예상했다.

‘Auto Expo 2020’가 내년 2월6일~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예정이다. 지난해는 595개국에서 총 1502개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엑스포 홈페이지
자동차 생산 세계 5위인 인도의 뉴델리에서 내년 2월6~9일 ‘Auto Expo 2020’가 열릴예정이다. 지난해는 595개국에서 총 1502개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엑스포 홈페이지

∙“제조업 부흥” 전기전자, 기계, 철강, 화학제품 수입 활발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중국에 이은 세계 제2의 공장을 지향하고 있다. 제조업 부흥으로 중국산 전기전자부품의 수입이 큰폭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전기전자, 기계, 철강, 화학제품 수입이 활발하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주요 품목은 철강판이 가장 많고 합성수지, 반도체, 자동차 부품, 석유제품 순이다. 수출은 석유제품, 알루미늄, 합금철·선철, 정밀화학원료, 농약 및 의약품 순이다.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는 200억 달러로 정체돼 있으나, 삼성전자가 공장을 확대하고 기아자동차가 신규 투자에 나서면서 교역액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방문했을 때 당시 20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액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전기전자, 에너지, 철도, 방위 산업 등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수출입은행 기금을 활용한 인도 인프라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 100개 스마트시티 건설...관련 인프라 프로젝트 기회 많을 듯

한-인도 CEPA는 까다로운 원산지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가공 농수산물, 자동차, 전자기계, 플라스틱과 같이 세변변경과 부가가치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품목의 원산지 기준이 완화될 경우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인도정부는 인베스트 인디아 산하에 한국 기업 전용지원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삼성전자의 공장 기공식에 함께 참석해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위해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과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전기전자·반도체 산업교류 기반 구축 추진에 합의했다.

지난해 3월7~9년 열린 ‘2018 인도 뉴델리 26th 컨버전스 엑스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테마로한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357개국에서 총 635업체가 참여했다. 사진=엑스포 홈페이지
지난해 3월7~9년 열린 ‘2018 인도 뉴델리 26th 컨버전스 엑스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테마로한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357개국에서 총 635업체가 참여했다. 사진=엑스포 홈페이지

한국의 인도 투자는 약 55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투자의 약 1.3%에 그친다. 인도는 100개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도로‧관개‧수처리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인도 내 인구 100만 명 이상 69개 도시가 민관협력 사업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한 소비시장, 활발한 스타트업 매력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대로 둔화되고 근로자 임금이 빠르게 인상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와 인도가 진출 대안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한 소비시장,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3대 특성으로 꼽힌다.

우선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이 무기다. 지난해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매달 130만 명의 신규 생산 가능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2027년 인도의 15∼64세 예상 인구수라 10억200만 명으로, 향후 10년간 1억1,50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JETRO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장 노동자 기준 인도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982달러이다. 중국(1만131달러)의 약 30% 수준이고, 태국(6,997달러), 인도네시아(5,421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인도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지로 꼽힌다. 정부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스타트업은 2만2,000개 이상이다. 이들이 창출한 누적 가치는 500억 달러에 이른다.

인도의 유니콘 기업(시장가치 10억 달러 이상 기업)은 14개이다. 이 중 6개는 2018년 상반기에 추가된 것으로 이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 온라인시장 폭발성장 매일 100만건 이상 구매...전자제품 1위

소비시장과 중산층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인도 브랜드자산 협회(IBEF)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 소비시장 규모는 6,720억 달러이며, 보스턴 컨설팅은 2025년까지 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국가경제 연구원(NCAER)은 중산층이 2025년 5억4,700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13~15일 열린 ‘2019 인도 뉴델리 홈텍스타일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시회 홈페이지
지난 6월13~15일 열린 ‘2019 인도 뉴델리 홈텍스타일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전시회 홈페이지

인도의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세계 5위 수준이다. 2017년 6,70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 64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인터넷 이용자 수는 2021년 8억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소매 부문의 경우 2018년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일 100만∼120만 건 이상의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전자제품이 48%로 가장 많고, 의류 29%, 홈퍼니싱 9% 순이다.

∙ 반도체 철강 기계제품 PVC 수요 확대

코트라는 전자기기·TV·VTR, 철강, 일반기계, 플라스틱 관련 제품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기기나 하드웨어는 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생산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수요는 무선통신 수단, 스마트 공장, 농촌지역 광대역 통신망 확충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발전하면서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

철 또는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의 경우, 자동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도 인도 정부의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기계제품은 한국산의 대 인도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아자동차가 인도 중부 아난다푸르에 설립하고 있는 완성차 공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주요 글로벌 기업의 인도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기계류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건설 등 산업의 발달로 PVC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도 내 생산량 확대가 느리게 진행됨에 따라 수입 수요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망 품목]

▲석유와 역청유 기타 ▲메틸이소뷰틸케톤 ▲무수프탈산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 ▲그 밖의 폴리에테르 ▲폴리카보네이트 ▲합성고무 기타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3mm-4.75mm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3mm 이하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10mm 이상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1mm-3mm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0.5mm-1mm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기타 ▲그 밖의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기타 ▲철강으로 만든 스크루 ▲아연의 괴 (100분의 99.99이상) ▲부분품 기타 ▲기타 기계류 기타 ▲전화기 기타 ▲전자직접회로 프로세서와 컨트롤러 ▲전자직접회로 기타 ▲자동조절용이나 자동제어용 기기

[부진 품목]

탄산칼륨 폴리카르복시산 기타 이소시아네이트 스티렌부타디엔 고무 종이와 판지 기타 사용하던 의류 은 가공하지 않은 것 신변장식용품과 그 부분품 철의 웨이스트와 스크랩 스테인레스강의 평판압연제품 1mm-3mm 금속의 인발용이나 압출용 다이 프레싱용, 스탬핑용, 펀칭용 공구 비금속으로 만든 자물쇠 부분품 분할대와 그 밖의 기계용 특수 부착물 직류전동기와 직류 발전기 그 밖의 다상 교류전동기 전화기 음성영상 수신용 기기 전화기 부분품 절연전선, 케이블 순항선, 유람선, 페리보트

[수입 제한 품목]

수입금지품목→주로 동물의 고기, 유지 등이며, 총 60개 품목 지정 수입제한품목→동식물, 육류, 일부 섬유, 무기, 폭죽, 등의 품목의 수입시 특정조건을 충족하고 허가를 받는 등의 제한을 두고 있으며, 총 428개 품목 지정 수입전매품목→곡물과 연료를 비롯하여 총 33개 품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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