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이 혁신제품 첫 구매자가 돼야 한다”
"공공부문이 혁신제품 첫 구매자가 돼야 한다”
  • 김승희
  • 승인 2019.07.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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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개청 70주년 심포지엄' 정부·산업계·학계 등 조달전문가 참여 열띤 토론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에서 정부·산업계·학계·연구단체 등 각계각층의 조달전문가 참여한 ‘개청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에서 정부·산업계·학계·연구단체 등 각계각층의 조달전문가 참여한 ‘개청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조달청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혁신 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가 되어야 한다”

조달청이 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에서 개최한 ‘개청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에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노대래 한국조달연구원 이사장이 차례로 축사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시대 조달행정의 발전 방안’과 ‘혁신 조달과 창업·벤처기업 지원’ 등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와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공공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과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제1세션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조달행정의 발전 방안’에서는 이상훈 한국조달연구원 연구실장이 발제를 맡아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른 조달행정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창원 한양대 교수, 김종필 변호사 등이 토론에 나섰다.

우선 공공조달의 재정관리 및 정책지원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조달의 정책적 기능 활성화가 강조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혁신 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First Buyer)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혁신 조달 플랫폼1’ 구축, ‘범부처· 민관합동 공공조달 협업 체계’ 마련 및 ‘혁신 제품 구매 패스트 트랙(Fast Track)’확대 등의 필요성에 힘이 실렸다.

조달행정의 공정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주요 공공사업의 심사·평가 기능 강화와 카테고리형 전문조직 도입 등이 논의됐다.

카테고리형 전문조직은 미국이 2014년 조달정책에 반영한 것으로 고객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경영전략에 따라 설정한 상품군(category)을 조직편제 기준으로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제2세션에서는 '혁신 조달과 창업·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장우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성과관리 팀장이 주제발표를 통해 창업·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공공혁신 조달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과 양갑수 중기중앙회 청년희망 일자리 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화를 위한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과 민간 크라우드 펀딩 성공사례의 공공구매 연계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혁신 조달 성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조달에서 경험을 쌓아 민간에 도전하는 기업에 대한 선별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 조달 참여 기업의 성과를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지속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개청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조달행정의 상황을 전문가적 시각에서 냉철하게 진단하고, 향후 공공조달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였다”며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정책적 조언은 공공혁신 조달을 비롯해 향후 조달청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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