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2018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가 지난해 11월 28~29일 국내외 바이어 11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우수상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2018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가 지난해 11월 28~29일 국내외 바이어 11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대규모 유통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2019 서울어워드 글로벌 소싱페어’를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소싱페어’는 서울어워드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 종합 유통 행사다.

올해가 2회째로 프로그램과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해 서울의 대표적인 유통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BA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첫 행사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816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6건의 MOU가 체결됐다”며 “행사 이후에도 서울 유통센터에서 현재까지 바이어와 서울어워드 상품의 후속 거래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어워드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중소기업 상품의 경쟁력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국내 기업이 제조, 생산하는 리빙, 이미용, 패션, 가전 등 8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SBA가 함께 선정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를 위한 상품 홍보용 페이지 운영 등 글로벌 마켓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SBA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어워드 선정 상품을 국내·외 바이어에 소개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국내 유통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은 국내·외 바이어 150개사를 초청해 서울어워드 선정 상품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와 SBA에서 출자한 마케팅 펀드를 연계해 상품 프로젝트에 투자 유치할 수 있는 ‘펀드 투자 IR’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어워드 선정 상담회’와 ‘서울어워드의 밤’, ‘해외 바이어 교류회’, ‘유통 컨설팅’, ‘글로벌 유통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김용상 SBA 마케팅본부장은 “우수 상품과 해외 진성바이어의 데이터를 잘 활용해 우수 상품에는 바이어를, 바이어에게는 소싱에 필요한 우수 상품을 매칭 지원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조사와 바이어 모두가 윈-윈 하는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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