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낭 수칸다르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장(왼쪽)과 협회 이사인 이종근 (주)에스엘에프앤비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협회
아낭 수칸다르 인도네시아프랜차이즈협회장(왼쪽)과 협회 이사인 이종근 (주)에스엘에프앤비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협회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가 지난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협회(AFI)와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협회는 80여개 기업들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단체로 협회와 함께 WFC(세계프랜차이즈 협의회) 및 APFC(아시아태평양 프랜차이즈 연맹) 정회원이다.

협회는 향후 인도네시아 협회와 ▲양국 가맹사업 관련 법규 및 정책 정보 교류 ▲양국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교류 ▲글로벌스탠더드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양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도모 ▲박람회, 바이어 매칭, 창업설명회 등 양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상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명 중 절반이 30대 미만이다. 인도네시아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으로 외국계 성장률이 14%로 전체 평균(8%)을 웃돈다.

한류 열풍을 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는 교촌치킨, 피자마루, 뚜레쥬르, 신마포갈매기 등 국내 외식 브랜드들이 진출해 220개(2017, 농림축산식품부)의 매장이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협회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로 ‘K-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이끌어내도록 다각적인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거나 확대하려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수출 기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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