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 연합회와 공동으로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을 다지고 상생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 연합회와 공동으로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을 다지고 상생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무역협회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 연합회와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늘의 교류 협력, 내일의 상생번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인사,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방글라데시의 제조업 투자와 서비스업 활황에 힘입어 식품가공, 프랜차이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 투자가 활발하다”면서 “경제, 문화, 사람 등 다방면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다지고 상생번영의 내일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존의 섬유, 의류 분야 협력뿐만 아니라 한국이 강점을 가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첨단산업까지 협력분야를 넓혀가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발전과 도약의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17개사와 영원무역 등 중소‧중견기업 44개사 등 총 68개사 참여해  총 6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성산산업(특장차부품)은 인도, 방글라데시 행사에 모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서남아시장에서의 건설 장비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성산산업의 김정태 대표는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지역은 인프라 구축 관련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방글라데시 상의 연합회와 ‘양국 무역·투자분야 정보교환 및 경제사절단 교류 등 민간 차원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럼에는 한국에서 이낙연 총리와 포럼을 주관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 권평오 코트라 사장, 강명수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부 관계자와 삼성전자, SK브로드밴드, KT, 한화, GS 글로벌 등 68개 기업 및 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산업부 누룰 마지드 마흐무드 후마윤 장관, 상무부 띠푸 문쉬 장관, 살만 라흐만 총리 산업투자 보좌관, 방글라데시 상의연합회 쉐이크 파즐레 파힘 회장 등 정부 관계자와 방글라데시 최대 민자발전 사업자인 서밋파워인터내셔널의 무하마드 아지즈 칸 회장, 인도 에이쳐모터스 독점 딜러 러너오토모빌의 하피주르 라흐만 칸 회장, 의류 대기업 라빕그룹 살라후딘 알람기르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