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에 7월의 베스트 상품으로 소개된 제품들.
한국무역협회에 7월의 베스트 상품으로 소개된 제품들.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앞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상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전시관에 전시되는 중기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계 마케팅을 통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시간과 비용 등의 어려움으로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각 플랫폼별 200개씩 총 400개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한국무역협회의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와 코트라의 바이코리아(www.buykorea.org)에 개관된다.

전시 제품은 해외 수요가 많은 패션, 뷰티, 헬스, 유아 등 소비재 중심으로 선별됐다. 동영상 콘텐츠는 제품의 특징에 따라 기능 소개 중심의 3D영상, 활용 중심의 스토리텔링 shortcut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전시된 제품 정보는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어 DB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SNS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에게 홍보된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 연계 마케팅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해외전시회에 온라인 전용관을 구축해 온라인 전시관의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원격 상담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의 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8월)과 태국(9월)에서 개최되는 KCON 행사에 온라인 전용관을 구축해 홍보하고,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Indiegogo) 진출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고비즈코리아(www.gobizkorea.com)에도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해 100여개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해외직판사업처(055-751-9899)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용 중기부 해외진출지원담당 과장은 “전시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영상 콘텐츠의 질도 더욱 개선해 온라인 전시관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