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 권. 사진=(주)코리아트래블즈

[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영세 소상공인 여름휴가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국내 여름휴가 활성화를 위해 영세 소상공인 500명에게 1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말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발표한 서민경제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에 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 내수 경기도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여행 일수가 전년보다 50일 이상 늘고 여행경비도 정부 지원금(10만원)보다 9.3배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여름휴가비 지원 총 5,000만원은 약 5억원의 국내 소비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노란우산 공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무료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 소상공인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지역 소상공인 맛집, 지역 특산물 구매 등 인증샷과 이용후기 응모에 참여한 총 500명을 선정해 영화관람권 2매를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노란우산공제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19~26일이다.

중기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2016년 노란우산공제 고객 ’종합복지포털‘을 개설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각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국내 여름휴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리플래시 되는 시간을 갖도록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아울러 내수경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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