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여의도 소재 한식당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수출을 위한 대기업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것은 소상공인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 사항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20일 김세연 위원장(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소공연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회장단이 참석해 소상공인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며 정책을 건의했다.

최승재 소공연 회장은 보건복지 관련 소상공인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며 “소상공인과 관련된 민생 법안을 확실히 챙겨 국회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용기구가 의료용으로 분류되고, 계란의 산란일자 표시가 의무화되는 등 소상공인 현장과 괴리된 독소적인 여지가 있다며 애로사항도 전했다.

최영희 대한 미용사회 중앙회 회장은 “도제 시스템이 정착된 미용업 등의 경우, 획일화된 최저임금을 적용되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최저임금의 소상공인 규모별 차등화 방안을 건의했다.

정경재 대한 숙박업 중앙회 회장은 “현실적으로 전국 수십만 업소를 조사할 지자체 행정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업계 자율점검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공중위생관리법이 개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낙철 한국 계란유통협회 회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유통업에만 각종 규제가 집중되고 있다”며 “콜드체인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며, 산란일자 표시 문제 등으로 현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대응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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