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은 17일 위즈온협동조합과 협업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은 17일 위즈온협동조합과 협업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소상공인진흥공단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상권지도 만들기’에 나섰다.

소진공은 17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본부에서 ‘배리어프리 상권지도’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6월, 위즈온협동조합과 협업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 및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배리어프리 캠페인이란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소진공 임직원과 위즈온협동조합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유아차, 노약자 등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이 개발한 플랫폼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위즈온협동조합에서 개발한 공유지도 ‘직행-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시도’는 이용약자도 위축되지 않고 평등하게 일상생활을 살아 갈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편, 소진공 임직원들은 그동안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입구에 장애인경사로나 입간판식경사로를 보유해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점포 등을 ‘직행’플랫폼에 업로드하며 장애물 없는 점포 발굴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점포정보 이외에도 보도블럭 파손, 막힌 배수로 등 위험요소들을 발견 시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에 등록해 전통시장 및 인근상권의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사회혁신 플랫폼,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 등 지역 내 혁신 주체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배리어프리 상권DB 구축, 사후관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