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교통 등 수소로" '수소도시' 2022년까지 3곳 만든다
"냉·난방 교통 등 수소로" '수소도시' 2022년까지 3곳 만든다
  • 채동하
  • 승인 2019.10.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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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소셜타임스=채동하 기자]

수소를 냉·난방과 교통 등 주요 도시 기능의 에너지로 쓰는 ‘수소도시’가 2022년경에는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전국 지자체 중 3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해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수소 시범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수소도시란 도시 내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이 모두 가능한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

국토부는 수소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 내 생활권 단위 공간에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 교통 분야에 집중하여 수소 활용 기술을 실증하는 ‘수소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안전성 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조성계획을 토대로 타당성, 실현가능성, 향후 수소정책 추진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12월 중 3곳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수소 시범도시에는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본요소와 혁신적 기술을 실증하거나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특화요소가 반영된다.

기본요소는 주거 분야, 교통 분야, 통합운영센터로 이루어진다. 이 중 주거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단지(필수)와 개별 건축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냉·난방, 전기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수소를 활용한다.

교통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 내 또는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버스차고지 등에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를 설치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시범도시에는 수소 관련 기반시설(이하 인프라) 구축 후 운영하는 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여 수소 공급·저장·이송 현황, 안전성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할 계획이다.

특화요소로는 국내기술 중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기술을 적용하여 실증하는 기술 실증 분야와 지역특화 산업 및 거점 인프라 등에 수소를 접목하는 지역특화 산업 분야로 구분되며, 지자체에서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선정된 수소 시범도시에는 1곳당 수소 친화 도시계획(MP) 수립비와 연료전지・파이프라인・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비 등 총 사업비 290억 원을 한도로 이중 국비 50%를 지원한다.

수소 시범도시에는 시범도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부처의 수소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집중 지원된다.

최근 수소 관련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시범도시 안전성 강화방안도 추진전략에 포함하여 보다 안전하게 시범도시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시범도시에는 사고발생 시 시스템이 자동정지되는 안전제어시스템을 의무화하고, 안전기준이 미비한 저압수소 사용부품에 대해서는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등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공모는 17일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을 접수한 후 공정한 평가를 거쳐 12월에 선정된 시범도시를 발표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도시내 수소 생태계가 조성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수소를 활용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소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수소 시범도시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안전한 시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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