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기부 차관(왼쪽에서 여섯번째)을 포함, 15일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워크숍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 정부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중기부 차관(왼쪽에서 여섯번째)을 포함, 15일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워크숍에 참석한 아세안 10개국 정부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소셜타임스=정은영 기자]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모여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구축에 머리 맞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E)와 함께 1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CCMSE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부처 고위급 인사들로 이뤄진 위원회다.

이번 워크숍은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단계로, 아세안 10개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스타트업 협력방향 및 추진사업을 논의한다. 또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양측은 워크숍에서 스타트업이 4차산업혁명 대응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중기부와 아세안(ACCMSME)간 정책대화` 채널을 구축해 기업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로 인해 아세안과의 스타트업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주체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국경간 기업교류를 저해하는 제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각각 상이한 발전 수준을 가진 아세안 국가들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중장기적으로는 한국과 아세안의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스타트업 단일시장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댜봤다.

데스트리 아나사리 ACCMSME 의장은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구축으로 민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아세안과 스타트업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 진출과 함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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