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잊었구나

길을 잃었구나

 

여름 날 아침마다 속삭이던 목소리

흙 마당 모퉁이서 미소 짓던 고운 자태

평생 변하지 않을 줄 알았네 너만은

 

오늘도 아이들은

그곳에서 재잘거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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